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이달부터 서부초 아프간 학부모에게 교육정보를 음성서비스로 제공한다.
지난 8월 서부초 아프간 학부모를 위해 한시적으로(10개월) 채용된 통역사와 계약이 만료돼 학교에서는 교육정보 제공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특히, 한국어가 서툴고 자국어 문맹이 높은 아프간 학생 어머니에겐 문자보다는 음성 지원이 필요했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학교에서 보낸 가정통신문 등 학부모 대상 안내 문서를 아프간 학부모가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음성 지원 소프트웨어 기업의 무상 협약으로 음성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이와 관련 울산시교육청은 10일 서부초 교장실에서 음성서비스 소프트웨어 무상 라이선스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부초 임미숙 교장, 보이스아이(주) 정권성 대표와 기업 관계자, 김종덕 미래교육과장과 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음성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문서 담당자가 음성 지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한글 프로그램에 보이스아이 메이커 메뉴가 생긴다.
문서 담당자가 한글 문서에서 코드를 생성하면 정보 무늬(QR코드) 모양과 비슷한 ‘보이스아이 코드’가 한글 문서 오른쪽 상단에 생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앱 스토어에서 ‘보이스 아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보이스아이 코드를 스캔하면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음성서비스는 이달 4일 서부초 개학 이후 학부모 대상으로 안내하는 가정통신문 등에 적용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울산시교육청은 전국 최초 기관 주도로 음성서비스 소프트웨어(보이스 아이)를 도입했다. 문자 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저시력자, 노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홍보, 특수교육, 다문화교육, 각종 민원 서식에 활용하고 있다.
서부초 음성서비스 지원에 앞서 울산시교육청은 아프간 학부모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어(페르시아어)을 사전 테스트했으나 음성출력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울산시교육청 업무 담당자가 적극 행정으로 페르시아어 음성출력이 가능한 번역 정보를 업체에 제공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지난 5월에는 서부초 교직원과 아프간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진행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서부초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하는 다문화가정과 사회적 배려자에게도 차별 없이 교육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적극행정으로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울산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아프간 자녀들의 학부모를 위해 음성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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