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평구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정신질환 편견 해소와 인식개선 홍보에 나선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2년 10월 10일을 정신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제정했다.
구는 지역정신건강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정신건강전문기관인 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경찰·소방 및 정신건강 유관 기관과 연계망을 구축해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조기 발견과 위기 개입, 사례관리, 재활프로그램을 통한 체계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상담, 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등도 실시하고 있다.
중증정신질환을 비롯하여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 생각 등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구민들은 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상담, 교육, 사례관리, 재활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한 사례가 있다. 20대 초반 A씨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경제활동으로 바쁜 부모의 돌봄을 적절히 받지 못한 채 성장했고, 학교에서는 왕따를 경험하면서 정서적 위축감과 대인관계 어려움이 심해졌다. A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경제적 문제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으나 심리적 불안감이 심해져 경제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웠다.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운둔하며 게임에 몰두하거나 밤낮이 바뀐 불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때로는 또래와 비슷한 생활을 하길 바라는 부모님의 잔소리에 지나치게 화를 내거나 위협적인 모습으로 112신고가 돼 경찰을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유입됐다.
초기면담에서 A씨는 마음건강검진을 포함한 치료연계 및 정신건강서비스를 모두 거부했지만 정신건강전문요원의 공감적 상담과 지속적인 설득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1년여간 약물치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재활프로그램 참여, 심리상담, 청년센터 연계로 또래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정신건강 회복에 노력했다. A씨는 자신이 도움받은 것처럼 자신과 같은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돕고 싶어 사회복지학과 진학을 희망해 올해 진학했다. 학업을 유지 중이지만, 여전히 월1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A씨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지체계로써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최근 묻지마 범행으로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신과적인 문제와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을 주고, 정신과적 증상으로 인한 범죄, 폭행 등의 문제 발생 시에는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를 하길 바란다”며 “조기 개입과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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