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8년간 병원에서 태어난 후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유령영아’ 중 사망한 아동 27명을 추가로 파악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오늘(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2015년~2022년 출생미등록 아동 중 수사의뢰된 1,095건 중 사망한 아동은 총 54명이다.
이는 지난 7월 14일 기준 사망 아동으로 조사된 27명에서 두 배 늘어난 수치다.
이 외에 소재가 확인된 아동은 1,002명, 아직 소재를 파악 중인 인원은 39명이다.
경찰은 올해 출생미등록 아동으로 수사 의뢰된 24건 가운데서는 사망한 아동 1명을 확인해 수사 중이다.
23명의 아동은 수사 중 소재를 특정해 사건을 종결했는데, 이중 혐의가 있는 피의자 1명은 검찰에 구속 송치한 상태다.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 이후 보건복지부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이 등록되지 않은 영아 2,123명을 전수조사해 1,025명의 생존을 확인하고, 249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중 소재를 찾을 수 없는 아동 1,095건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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