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먼저 지방시대로!」…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본격 가동
  • 윤만형
  • 등록 2023-10-04 16:35:21

기사수정

▲ 사진=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4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알리는 지방시대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지방의 세제지원, 정주여건 개선, 토지규제 권한의 이양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오늘(4일)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은 시가 정부의 지방시대 선포에 발맞춰 본격적으로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를 가동하는 것이다.


오늘(4일) 출범하는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컨트롤타워로서, 지방 주도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중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부산시의 중요 정책에 대한 조정과 심의·의결을 맡게 된다.


또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산의 정책들이 정부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출범식은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구성 현황 설명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제1회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해 위촉 위원, 안건 소관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부산광역시 지방시대위원회 구성 현황을 보고받고, 지방시대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19명의 제1기 위촉위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위촉된 위원은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학계, 경제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 경륜을 고루 갖춘 전문가로, 위원회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기획발전특구 등 정부에서 발표한 4개 특구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위원장으로 지명된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총장은 ‘일 잘하는 사업 총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소 학령인구 급감 문제, 규제 극복형 복지체계 구축 등에 힘써온 바 제1대 위원장으로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이어서 제1회 안건 심의가 진행되며, 도덕희 위원장의 주재로 위원들은 부산시 지방시대 계획(안),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안) 등 4가지 안건을 논의하고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심의 안건인 부산시 지방시대 계획(안)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빅 드림(BIG Dream) 부산’을 비전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통한 ‘글로벌 허브도시조성’과 다시 살고 싶은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목표로 정했다.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한 5대 전략과 20대 핵심과제가 계획에 담겼으며, 5대 전략은 ▲과감한 지방분권 ▲담대한 교육개혁 ▲창조적 혁신성장 ▲주도적 특화발전 ▲맞춤형 생활복지다.


아울러, 부울경 초광역 발전계획(안)은 부울경 3개 지자체가 협력해 지방시대를 선도할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을 육성하는 비전과 정책, 그리고 사업을 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의 ‘지방시대 실현’ 의지는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하다”라며, “오늘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기회발전특구, 전방위적 권한이양 등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형으로 흡수·발전시켜 부산을 수도권 비대화에 맞설 남부권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