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대문구,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 초청 ‘생태적 전환’ 특강 진행
  • 조기환
  • 등록 2023-09-27 16:01:03

기사수정


▲ 사진=동대문구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지난 26일 오후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를 초빙하여 ‘생태적 전환 : 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를 주제로 ‘2050 동대문을 열어라’ 동대문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 특별강사로 초빙된 최재천 교수는 개미를 사랑한 생물학자이자 동물행동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인 최재천 교수는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운영하면서 자연과 인간 생태계에 대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최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과 기후변화로 무너지고 있는 생물다양성 위기와의 연관성을 소개하며 자연과 공생하는 생태적 삶의 필요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생태백신’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연보호’의 실천이 이번 팬데믹과 같은 상황을 궁극적으로 막을 수 있다.”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연을 미래세대도 누릴 수 있도록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여 적극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의를 마쳤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지난 8월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관했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강의로 우리 직원들도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탄소중립 비전을 공유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50 동대문을 열어라’ 동대문 특강은 민선8기 구정 핵심가치를 동대문구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건축과 도시, 혁신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동대문구가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유현준 교수,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초빙해 인문학 강연을 진행했고, 오는 11월 24일에는 김성근 야구감독이 ‘야구 인생과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