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의 지역 특산물인 '함평 샤인머스켓'이 캄보디아로 첫 수출을 시작한다.

26일 함평군은 "지난 25일, 이상익 군수와 함평꽃무릇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의 김용오 대표, 그리고 수출 업체 및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보면 대창리에서 '함평 샤인머스켓 캄보디아 수출 상차식'을 진행하였다"고 전하였다.

이번 수출은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아시아 네 번째 국가로의 수출이며, 지난 7월 이상익 군수의 캄보디아 출장을 통한 협약 결과다.

총 7.2톤의 물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평균 18브릭스(Brix) 이상의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는 함평꽃무릇수출 포도 영농조합법인에서 첫 차례에는 480kg를 상차하였다.

함평군은 최근 증가하는 샤인 머스캣 재배 농가와 그로 인한 공급량 급증에 대비하여 '함평 샤인 머스캣'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장재 지원과 같은 유통비용 절감 조치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욱이, 농수산물유통공사 역시 함평 샤인 머스캣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지원할 계회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상익 군수는 "샤인 머스캣 재배 확대와 고품질 생산 지원 등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