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923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개통식_[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1966년부터 군사시설로 일반인의 발길을 허용하지 않았던 무등산 정상이 57년 만에 광주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광주광역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무등산 정상 인왕봉을 상시개방했다.
이날 서석대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권은희 국회의원, 강수훈·명진·이명노·김용임 시의원, 공군 및 국립공원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5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축하했다.
이번 정상 상시개방은 지난해 강기정 시장이 무등산에 올라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깜짝 소식을 전한지 1년여 만이다. 강 시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공군 등에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요구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은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협력해 복잡한 행정절차와 탐방로 공사를 발빠르게 준비해왔다. 민선 8기 광주시의 속도감있는 추진력과 국립공원공단과 공군, 지역 국회의원의 협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국립공원공단은 적극적인 계획으로 이날 상시개방을 함께 준비했고 앞으로 무등산 정상 복원 등에 있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개통식이날 인왕봉 정상에 오른 시민 백지선(53)씨는 “어릴 적부터 무등산을 좋아한 덕분에 많이 다녔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정상에 드디어 오르게 돼 감동이다”며 “무등산을 찾는 분들이 무등산이 귀중하고 소중한 공간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찾아주시면 좋겠다. 지금처럼 무등산이 사랑받고, 보존과 복원 절차도 순조롭게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무등산 정상을 오른 대학생 정○○씨는 “대학 때문에 광주에 왔다. 그동안 무등산을 자주 오르면서 광주가 더 좋아졌는데 정상까지 열리게 돼 추석 선물을 미리 받은 것처럼 기쁘다”며 “군부대 이전 등을 통해 더욱 열리게 될 무등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광주시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무등산 정상 개방이 드디어 실현됐다”며 “57년 동안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등산이 오래도록 광주시민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밝혀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더욱 빛나게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7년 만에 무등산 철조망을 걷어내고 정상에 오르니 참 좋다”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된 지 5년 만에 드디어 무등산이 대한민국과 세계가 인정하는 위상에 맞는 모습을 되찾는 날이다. 앞으로도 방공포대 이전을 통해서 더 많은 시민이 더 온전하게 무등산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 시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애써 주신 분들이 참으로 많다. 우선 국립공원 지정에 앞장서 주신 강운태 시장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앞장서신 윤장현 시장님, 무등산을 온전히 지켜주신 환경운동가, 무등산 반공포대 이전 협상에 노력해 주신 송갑석·권은희 의원님, 대한민국 공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준 국립공원공단 덕분에 성공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가장 고마운 것은 늘 무등산을 사랑하고 찾아주시는 시민”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시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390m 왕복코스이다. 탐방로 폭은 1.8m로 탐방객들이 오가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파주시, 새 규격·디자인 종량제봉투 도입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2026년부터 새로운 규격과 디자인을 입힌 종량제봉투를 선보인다.3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일반용 3리터(L) 봉투’와 ‘재사용(쇼핑 겸용) 5L 봉투’를 신설했다.1~2인 가구 증가와 외국인 인구 확산 등 시민 생활 편의 제고와 생활폐기물 관리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기획했다.'이동시장실' 운...
'트로트 가수' 김다현, 파주시 알립니다…'홍보대사' 위촉
[뉴스21 통신=추현욱 ] 파주시는 트로트 가수 김다현을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김다현은 2년간 파주시의 주요 정책과 문화·관광을 홍보하고 지역 행사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 중인 김다현은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 훈장의 막내딸이다. 2019년 곡 '꽃처녀'로 데뷔...
QS(Quacquarelli Symonds) ‘2026 아시아대학 순위’...1위는 홍콩대, 연세대 11위
[뉴스21 통신=추현욱 ]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6 아시아대학 순위’에서 국내 대학이 상위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QS는 4일(현지시간)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술과 협력’ 고등교육 서밋 행사에서 이번 순위를 공식 발표했다.평가 대상이 된 한국 대학 103곳 중 순...
올해 100조 번 국민연금… '삼성전자 주식 1147만2654주 쓸어담아'
[뉴스21 통신=추현욱 ] 국내 증시 랠리에 힘입어 국민연금이 기금 운용으로 올해만 100조원 넘게 벌어들인 가운데 국민연금이 어떤 국내외 주식을 사들였는지에 관심이 쏠린다.4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기금 연간 운용 수익률은 8.22%(8월말 기준)로 집계됐다. 연간 잠정 운용수익금은 1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3년(2022~2024..
산림청, 제6회 임업인의 날, 정부포상 전수 등 임업인 격려
산림청, 제6회 임업인의 날, 정부포상 전수 등 임업인 격려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제6회 임업인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임업인’이라는 주제로 국민이 함께 누리고 있는 임업의 성과를 알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림사업 및 보호 유공자 10명에게 영예..
“공영장례의 가치, 사회적 연대로 실현되다”
“공영장례의 가치, 사회적 연대로 실현되다” 국립기억의숲, 「2025년 무연고자 합동 추모제」 개최 2025년 무연고자 합동 추모제 모습. 국립기억의숲 제공국립기억의숲(보령시 성주면)은 10월 29일(수)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추모광장에서 「2025년 무연고자 합동 추모제」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사랑실은 교통봉사대가 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