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월트디즈니컴퍼니가 향후 10년간 놀이공원(테마파크)과 크루즈 등 사업에 약 80조 원을 지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디즈니는 현지 시각으로 19일,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디즈니 파크, 체험과 제품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약 10년 동안 해당 부문의 연결 자본 지출을 약 6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9조 7천400억 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이는 이전 약 10년간의 지출과 비교해 거의 2배 규모"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사는 신중하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자본을 배분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강력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국내외 놀이공원과 크루즈 라인의 수용 능력을 확대하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