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대구·경북 지역의 풍부한 불교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 산업 진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2023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9월 17일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불교신문과 BBS불교방송이 주최하고, 조계종·대구시·경상북도 등이 후원한 이번 불교문화엑스포는 ‘대구·경북의 불교문화산업’을 주제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됐다.
9월 14일 오후 2시 20분 서홀 1관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으로 시작된 이번 불교문화엑스포에는 150개 업체가 참여해 228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17일까지 관람객을 맞으며 성대하게 폐막했다.
불자와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개최된 2023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불교문화 콘텐츠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주제전 △특별전 △불교예술전 △장인의 공방전 △전통불교문화상품전 등 풍부한 프로그램과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조계종 미래본부와 연계한 ‘천년을 세우다’ 주제전은 이번 불교문화엑스포의 백미로 손꼽히며 관람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관람객들은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을 통해 문화재 보호 및 입불(入佛)의 중요성에 대해 상기했으며, 강인녕·배드보스 등 작가 10인이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주제로 자신의 원력을 담아낸 작품들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사진 및 영상전은 한국 불교 중흥을 기치로 불교 8대 성지를 순례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의 생생한 모습을 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부산 미타선원장 하림 스님의 지도로 이뤄진 명상 프로그램도 일상 속 스트레스와 마음 속 불안을 해소하는 명상 체험을 위한 이들로 북적이면서 많은 관람객들에게 명상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시켰다.
불교문화엑스포 기간 서관 1홀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힐링 법문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하림 스님, 등현 스님, 마가 스님 등 12명의 스님이 연단에 올라 ‘지금 이 순간 여기에’,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 등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안내하는 감로법문을 설해 청중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불교문화엑스포에서는 정교하게 구현된 가상 공간을 통해 1000년 고찰 고운사를 둘러보고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는 ‘고운사 메타버스’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은 3D 구축·증강 현실(AR)·가상 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된 고운사 메타버스에서 경내를 둘러보고 예불, 사찰음식 만들기, 108배, 참선, 포행 등을 체험했다.
이날 불교문화엑스포를 찾은 관람객 최효정 씨(여, 45)는 “불자는 아니나 템플스테이, 명상, 차 등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불교예술이나 다양한 불교문화가 한곳에 모여있어 종교를 떠나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교문화엑스포 곳곳에서는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는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제화사·백담사 템플스테이·대한불교청년회·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세종지부 등은 나흘간 △꽃차오름 명상 △42수진언 만다라 △연꽃 만들기 △염주 꿰기 등 풍부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와 한국 불교문화를 홍보하는 데 앞장섰다.
불교문화엑스포 측은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국 불교가 보유한 수많은 우수 문화유산을 홍보하고 선양하는 자리이자 관련 산업으로 판로를 개척한 비즈니스의 장이 됐다면서,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K-명상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고 종교·문화·예술인에게 문화 포교의 꽃을 피우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가을밤을 밝히는‘야밤득템 페스티벌’와‘행복드림축제’열리는 신정상가시장 오세요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남구청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정상가시장에서 열정의 가을밤을 만들어줄 ‘야밤득템 페스티벌’과 떡 본김에 잔치를 주제로 한 ‘제11회 행복드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 남구청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구청장실에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일 발표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마스터플랜’의 첫 단계로,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역사...
문체부에 '한궁' 등 국내 창시 전통생활체육 육성 정책 마련 촉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9일(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등 종합감사에서 "한국에서 창시된 전통생활체육 종목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K-스포츠 육성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박수현 의원은 "한궁(韓弓)은 장애인 통합체육, 치매 예...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부위원장, ‘학교급식 현장 점검 및 조리 실무사 의견청취’간담회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의회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부위원장은 30일, 개운초등학교에서 ‘학교급식 현장점검 및 조리실무사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급식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조리실무사 근무 여건을 세밀하게 확인하여,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
해경 드론조종인력 600명 달하지만, 해경파출소 무인드론 보급은 7.2% 불과
사람의 눈과 손이 미치기 어려운 해양 영역에서 무인드론은 구조·순찰·감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지만, 정작 해양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청의 일선 파출소에 보급된 무인드론은 매우 저조해 무인드론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해양경찰청 내 드론조종이 가능한 인력이 ...
산안비 ‘눈먼돈’ 되지 않으려면, 고용노동부 관리감독 강화해야
최근 5년간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이하 산안비) 집행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 4곳 중 1곳 꼴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안비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원청사가 의무적으로 계상·사용해야 하는 비용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정읍시,미국 LA서 30만달러 규모 MOU 체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대표 농특산물인 지황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억 7000만원 상당의 지황 가공상품 수출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 규모는 약 1억 7000만원이다. 수출 품목에는 정읍지황을 원료로 한 지황차, 숙지황 현미밥, 숙지황 현미스낵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