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잠에 숨겨진 영화 같은 비밀, 시공사 ‘잠이 고장 난 사람들’ 출간
  • 조기환
  • 등록 2023-09-12 16:49:43

기사수정

▲ 사진=시공사


출판사 시공사가 신경과학으로 본 수면의 비밀을 담은 신간 ‘잠이 고장 난 사람들’을 출간했다.


잠든 사이 나도 모르게 음식을 먹었다거나, 분명 잠들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내가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등. 밤만 되면 마치 ‘다른 인격’이 깨어난 것처럼 행동하는 것들은 영화에나 등장하는 소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실제 사례다.


저자 가이 레시자이너는 영국 런던 가이병원 수면장애센터 임상 책임자다. 현지 최대 규모의 센터에서 수많은 환자를 진찰, 검사하며 그가 내린 결론은 상상 이상으로 많은 사람이 심각한 수면장애로 고통받는다는 사실이었다. 그렇게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저자가 만난 환자들의 잠 이야기가 소개됐고, 수많은 이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그렇게 이 책이 출간됐다.


잠이 고장 난 사람들에 나오는 환자들은 수면위상지연증후군, 수면무호흡, 하지불안증후군, 뇌전증, 입면환각 등의 병을 앓는다. 언뜻 들어보면 무시무시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성인 15명 가운데 1명은 수면무호흡을 겪으며, 20명 가운데 한 명은 하지불안증후군에 시달린다. 즉, 어쩌면 당신도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지도 모른다.


잠이 고장 난 사람들은 각 챕터를 통해 실제 수면장애 사례를 들고, 해결한 방법까지 이야기한다. △1장 잠의 표준시(수면위상지연증후군, 비24시간 리듬장애) △2장 모두 잠든 후에(비렘사건수면) △3장 디즈니는 알고 있었다(렘수면행동장애) △4장 만병을 부르는 소리(수면무호흡) △5장 나만 모르는 흑역사(잠꼬대) △6장 게릴라성 집중 수면(기면병) △7장 눈을 감으면 다가오는 아픔(하지불안증후군) △8장 의사를 가장 괴롭히는 병(뇌전증) △9장 쓸데없이 실감 나는 꿈(수면마비, 입면환각) △10장 사랑이 범죄가 될 때(몽유병, 수면섹스장애) △11장 나는 아직 배고프다(수면 관련 섭식장애) △12장 잠이 고장 난 십 대(클라인-레빈증후군) △13장 꿈은 게임이다(탈력발작) △14장 만악의 근원(불면증)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내일부터는 진짜 잠 잘 자는 방법’을 제공한다.


잠이 고장 난 사람들은 8월 28일 출간돼 지금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면과 관련해 남들에게 말 못 할 고민이 있는 사람, 잠이 부족한 사람, 그리고 잠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6.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