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한박물관은 2023년 서동축제 개막에 맞춰 2,200년 전 마한시대의 무덤,‘움과 독’ 특별전을 개최한다.
금마 서동공원 내 마한박물관은 축제가 개막하는 오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마한의 무덤’을 주제로 지역 내 발굴유물 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 2,200년 전 익산 ‘마한’의 무덤, ‘움과 독’ 특별전
이번 특별전은 익산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 시 발견된 마한의 대표적 무덤 양식인 움무덤(토광묘, 土壙墓)와 독무덤(옹관묘, 甕棺墓)을 중심으로 마한 사람들의 분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익산 마동 테니스공원에서 기원전 3~1세기에 조성된 움무덤 33기와 독무덤 14기가 발굴되었다. 기존 익산지역에서 조사된 같은 시기 무덤과 비교하면 익산지역 내 최대 규모를 가진 마한 성립기 무덤 유적으로, 유물이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일반에게 공개된다.
전시는 ‘마동 유적의 움무덤’, ‘마동 유적의 독무덤’, ‘익산지역 마한의 무덤’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마한 시기 사용된 무덤의 형태와 그 속에서 발견된 껴묻거리(부장품) 등을 통해 마한 사람들의 영원한 쉼의 공간과 그 속에 담긴 마음을 엿볼 수 있다.
특히‘새 발자국 무늬’가 찍힌 ‘세형동검(細形銅劍)’이 최초로 공개된다. 마한의 유물 중에는 새모양토기 등‘새’와 관련된 유물이 많은데, 국내에서 새 발자국이 새겨진 동검이 발견된 사례는 극히 드물다.
고대 사회에서 ‘새’는 하늘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매개자이자, 씨앗을 가져다 주는 곡령(穀靈)으로 신성하게 생각했으며, 이 유물을 통해 마한 사람들의 새에 대한 믿음과 신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특별전 전시 연계 체험으로‘희망 담은 솟대만들기’체험 키트를 서동축제 기간인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20명씩 증정한다.
박물관 관계자는“마한의 무덤과 껴묻거리를 통해 마한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라면서, “마동 유적에서 출토된 마한 성립기 무덤과 유물을 통해 마한의 발상지 익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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