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홍범도함 함명 변경에 대해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도영 해군 서울공보팀장은 오늘(1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의견이 있는 거로 알고 있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한 것으로는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에 대해 검토를 하겠다는 의미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해군이 홍범도함 함명 변경 관련해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제(9일) 역대 해군 참모총장이 참석하는 정책 자문회의가 열린 것에 대해서는 "함명 관련 역대 총장님들의 개인적인 말씀이 있었던 거로 알고 있다"면서도 내용 공개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육군사관학교가 소련공산당 가입 이력 등을 이유로 영내 홍범도 장군 흉상을 외부로 이전하기로 한 데 이어, 정치권을 중심으로 홍범도함의 명칭도 바꿔야 한다는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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