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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ebs 홈페이지

EBS가 오늘(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에 교육과정을 따르면서도 충분히 변별력을 가진 문항들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EBS 수학 대표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수학 교사는 오늘 낮 수학 영역이 종료된 후 열린 브리핑에서 “(수학 영역의 문항들이) 지나친 계산을 요구한다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지 않았고,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 등은 배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교육과정 및 EBS 수능교재 중심의 출제가 이루어졌으며 단순 암기보다는 수학적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 문항들도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심주석 교사는 “대표적인 유형의 문항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사고능력과 문제해결능력, 추론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출제돼 수학학습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EBS는 또, 각 선택 과목의 변별력 있는 문항들도 모두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됐다고 봤다.

심주석 교사는 수학Ⅰ 14번·수학Ⅱ 22번·확률과 통계 30번·미적분 30번·기하 30번 문항 등이 변별력이 높은 문항들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변별력 있는) 문항들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EBS 수능교재 등에서 자주 다뤄지고 있는 내용으로 공교육을 통해 충분한 대비를 할 수 있는 문항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