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9월 4일,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하수관로 정비 및 복구사업을 추가로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하반기 상습침수 지역의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호우피해복구 및 예방사업 12억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9억원, 관로 공사 및 침수지역 해소 사업 20억원 등 총 41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이달부터 주요 교차로, 임피면 월하리 등 상습 침수구역 현장조사 및 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40여건에 대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상반기 37억원을 투입해 나운사거리 등 시내 일원의 우수관로 준설 및 대형 빗물받이 설치(250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29개소) 추진을 완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반복되는 침수피해가 금번 추가 사업을 통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군산시 전역에서 도로 침수, 하수 역류 등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습 침수구역의 하수 배수 기능을 향상시켜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하수관로 정비(19건) △우수관로 정비(15건) △빗물받이 설치(6건) 등이다. 하수관로 정비는 관로 용량 확대, 관로 교체, 관로 세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우수관로 정비는 관로 준설, 관로 교체 등으로 우수 배수 능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빗물받이 설치는 침수 취약지역에 빗물을 빠르게 배수할 수 있도록 대형 빗물받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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