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절대’ 안돼요”
  • 윤만형
  • 등록 2023-09-01 15:02:24

기사수정

▲ 사진=마포구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학기 개학을 맞이하여 이달 6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스쿨존 내 어린이 보행 사상자 연도별 현황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12세 이하 어린이 보행 사상자 수는 2020년 324명에서 2021년 369명, 2022년 38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최근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어린이의 보행이 위협받는 상황이 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해 마포구가 발 벗고 나섰다.


이번 집중 단속은 마포구의 모든 어린이보호구역 51곳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마포구는 고정형 CCTV를 비롯해 주행형 CCTV 단속 1개조와 현장 단속 2개조를 병행하여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정형 CCTV 전광판에 홍보문구를 송출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현수막 설치하여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가 등하굣길을 동행하는 교통안전지도사업도 함께 시행하여 어린이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2021년 10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현재 어린이보호구역의 모든 도로에는 차량 주·정차가 금지되어 있으며, 어길 경우 과태료는 승용차 12만 원, 승합차 13만 원이 부과된다.


다만 ‘어린이승하차구역’ 표지판 설치 지점에서는 승·하차하는 통원 차량 등에 한하여 5분 이내로 주정차가 허용된다.


마포구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이 운전자와 어린이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높인다”며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에게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라며 “마포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사고예방과 어린이의 안전 보장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