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 정권 수립 75년을 앞두고 “최강의 높이에 올라섰다”
  • 장은숙
  • 등록 2023-08-30 16:19:57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북한이 다음 달 9일 정권 수립 75년을 앞두고 "미국이 한반도 정세를 위험계선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30일) 1면 사설에서 "우리 공화국은 오늘도 내일도 우리의 초강력을 더욱 절대적인 것으로, 더욱 불가역적인 것으로 다져 나갈 것"이라며 "가장 첨예하고 장기적인 반미대결전에서 새로운 전승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세계 언론과 군사가들도 100% 국산화된 우리의 첨단무기체계 개발속도가 현기증이 날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고 한결같이 평한다"며 "올해 두 차례 열병식은 그 발전속도와 질적, 양적 측면에서 한해가 다르게 장성하는 우리 공화국 무력의 선진성과 현대성을 세계에 각인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과 괴뢰들은 조선반도의 군사정치 정세를 일촉즉발의 위험계선으로 집요하게 몰아가고 있다"며 "어리석은 자들의 시대착오적 광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새로운 주체 100년대(김정은 집권 이후 시기)처럼 우리 공화국의 전진도상에 엄청난 난관들이 첩첩이 겹쳐든 때는 없었다"며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초강도 압박과 항시적인 전쟁위협, 건국 이래 찾아볼 수 없었던 자연재해와 세계적인 보건 위기"를 난관으로 꼽았다.


이어 "새로운 주체 100년대에 연속적으로 등장한 주체 병기들이 보여주듯이 우리의 국가 방위력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최강의 높이에 올라섰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정찰위성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이른 새벽에도 어떤 돌발적인 위험이 닥쳐올지 모르는 시험발사장들을 찾고 찾으신 (김정은) 총비서"라며 "총비서 동지의 노고로 초강력의 주체 병기들이 민족의 존엄을 싣고 우주만리로 솟구쳐오를 수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