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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LED 바닥등·스마트 보안등 200여개 설치로 어두운 골목길 안전 지킨다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8-28 10:02:12
  • 수정 2023-08-28 10: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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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월동 176번지 일대 주택가 이면도로, 어두운 골목길 등 7곳에 안전인프라 확충
  • 상대적으로 조도가 낮은 골목길 태양광 LED 집중 설치해 야간 시야확보 주력
  • 노후 보안등 46곳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 안심이 앱 실행 후 근처 지나면 조도 자동으로 밝아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어두운 골목과 주택가 이면도로가 많은 신월3176번지 일대에 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된 스마트 보안등 및 LED 바닥등 200여 개를 설치해 안전 인프라를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천구는 지난 6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조사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아이들이 다수 이용하는 도로, 보안등이 부족한 골목길 입·출구 지점, 주택가 인근 골목 등 7곳을 선정해 두 달간 태양광 LED 바닥등 150개와 스마트보안등 46개를 설치했다.


특히 양천구는 보안등이 설치돼 있지만 상대적으로 조도가 낮은 어두운 골목길에 바닥등을 집중 설치해 야간 시야 확보에 주력했다.


주간에 자동 충전해 빛을 내는 태양광 LED 구조로 주변 조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안전한 야간보행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선정 구간에 설치된 기존 보안등 46개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보안등으로 교체했다.


스마트보안등은 서울시 안심이 앱을 설치한 양천구민이 접근하면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지고, 위급 상황 시 휴대전화를 흔들면 조명이 깜빡거려 위험 상황을 주변에 전파한다.


이와 동시에 활성화된 긴급신고기능을 통해 양천구통합관제센터와 센터 상주 경찰관에 즉시 연결돼 현장 출동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연이은 강력사건 발생으로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관내 안전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구민 모두가 언제든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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