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남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양파를 벼재배처럼 편리하게 농사 지을 수 있도록 100% 기계화를 추진한다는 신안군(군수 박우량)의 계획이 24일 밝혀졌다.
신안군은 양파가 대표 소득작물로 한때 1,500ha까지 재배되었지만, 현재 재배면적은 802ha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이에 신안군은 군의원, 관내농협장, 유통업체, 생산자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신안군 밭작물 기계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우량 군수는 "내년부터 시범으로 600여 톤의 양파를 톤백 수매하게 할 시스템을 갖추고, 2030년까지 200억 원을 투자해 양파와 마늘까지 벼농사처럼 100% 기계화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령화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농가 교육과 예산 확보, 민간 유통과의 협력 등을 통해 밭작물 기계화에 대한 인식 전환과 맞춤형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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