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우리나라에서 홀로 생활하는 인구가 1천만 명에 다다른 가운데, 이 중에서 노인층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에서 작년 말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는 5천 143만 명이며, 주민등록세대는 2천 370만 세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1인 세대는 972만 세대로,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이는 작년에 비해 0.7%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1인 세대 중 7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9.1%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8.1%로 뒤를 이었다.

노인층으로 분류되는 60대와 70대 1인 세대를 합치면 37.2%로, 이는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 수치이다.

1인 세대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중에서도 60대와 70대에서 각각 4%와 5%대 증가세를 보이며 가장 가팔랐다.

행정안전부는 누리집에 통계연보와 주제별 통계 자료를 전자파일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