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다중 채무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카드론 잔액이 크게 늘어났다.
여신금융협회 집계를 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카드사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35조 3,592억 원으로 전달보다 5,484억 원 증가했다.
8개 카드사의 지난달 카드론 이용액은 3조 5,496억 원으로 전달보다 2,373억 원 늘었다.
카드론 외에 현금서비스 역시 지난달 말 기준 6조 4,078억 원으로 전달보다 772억 원 증가했다.
일시불로 물건을 산 뒤 일부 카드 대금만 먼저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상환하는 ‘리볼빙’ 잔액도 7조 3,090억 원으로 전달보다 392억 원 증가했다.
대출 규모가 늘어나며 카드사들의 건전성이 우려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카드사의 연체율은 1.58%로 전년보다 0.3%p 상승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0.87%로 전년 말보다 0.22%p, 카드 대출 연체율은 3.67%로 0.69%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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