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 전대를 시찰하고 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해의 제2 수상함 전대를 시찰하고 전략 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직접 무전기를 쥔 채 경비함에 올라, 순항미사일 발사를 지켜봤다.
북한 매체들은 미사일이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히 목표를 명중 타격시켰다면서, 공격 능력이 완벽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해군 전투력을 비약적으로 향상하고, 해군 무장 장비 현대화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발표 내용이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핵 탑재가 가능한 '전략' 순항미사일이 아니고, 목표물에도 명중하지 못한 것으로 우리 군은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었다"며,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행보는, 오늘부터 시작된 '을지 자유의 방패', UFS 한미 연합연습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연습에선 2019년 이후 축소된 대규모 연합 야외 기동 훈련이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0여 건의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을 시나리오에 담아서, 실전과 같은 훈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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