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경기 시작 19분 만에 허벅지 통증으로 물러난 가운데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은 경기 막판 결승골을 내주고 패했다.
미트윌란은 21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브뢴뷔와의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경기를 20분도 채 뛰지 못하고 전반 19분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교체됐다.
조규성은 교체되기 전까지 전방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공격 찬스를 살리기 위해 분투했다.
교체 이후 중계 화면에 잡힌 조규성은 허벅지를 얼음으로 감싼 채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었다.
브뢴뷔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미트윌란은 후반 37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니콜라이 배뤼스에게 왼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허용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미트윌란(승점 9)은 브뢴뷔(승점 9)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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