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상품 출시까지 성과 ‘톡톡’[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도시재생은 낡은 도시를 모두 허물고 다시 짓는, 가장 손쉬운 방법 대신 느리지만 생활 터전과 공동체를 유지하며 활력 잃은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는 과정이다. 그렇기에 도시재생은 ‘주민’이 주체가 될 뿐만 아니라 ‘주민의 의지’가 재생사업 전체의 향방을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광주 동구(청장 임택) 산수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마을굿즈 메이커스 아카데미’와 올해 심화 과정으로 진행되는 ‘공방형 마을굿즈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마을 대표 브랜드로 엮어낸 이야기와 로고를 활용한 ‘핸드메이드 마을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판로개척 및 주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어서다.
동구는 지난해 산수2동의 또 다른 명칭인 ‘호랑꼬두메마을’을 스토리텔링한 마을동화책 ‘하하호호 호랑꼬두메’를 개발했다. 같은 해 8월부터 11월까지 동화책 등장 캐릭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비누, 티셔츠, 에코백, 앞치마, 인형키트, 열쇠고리 등 특색있는 마을상품을 디자인·제작하는 ‘마을굿즈 메이커스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이 교육을 계기로 심화 과정으로 이달 17일부터 9월 1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호랑꼬두메 마을 브랜드 스토리와 로고를 활용해 패브릭 제품 제작과 마을굿즈를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교육 기간 동안 패턴 디자인, 실크스크린, 원단을 활용한 굿즈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이렇게 개발된 다양한 마을상품은 시제품 제작 완료 후 향후 성과공유회를 통해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말 설립을 앞둔 ‘산수2동 호랑꼬두메 마을협동조합’을 통해 내년 6월 완공 예정인 ‘꼬두메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조성될 마을사랑채와 플라워 힐링카페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2년간 적극적인 주민들의 참여로 직접 특색 있는 마을상품을 기획·제작하는데 그치지 않고 상품 출시까지 앞두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면서 “‘꼬두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주민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보다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동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수년째 방치된 건축물을 총사업비 54억 원을 들여 마을사랑채와 건강증진센터, 플라워 힐링카페 등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다양한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협동조합 설립 등 거점 공간 운영에 필요한 주민조직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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