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NEWS

서울 도심 공원에서 대낮에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17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에서 30대 남성을 강간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 남성은 공원에서 30대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손에 너클을 낀 채 피해 여성을 폭행했고, '살려달라'는 비명 소리를 들은 시민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급대원이 피해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남성이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미뤄 성폭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