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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이어 콜롬비아도 지카 바이러스 비상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1-27 15: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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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UL ARBOLEDA / -- / AFP

콜롬비아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13,800명에 다다르자 당국이 화요일(현지시간)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 경보 발령을 내렸다.


콜롬비아 보건부에서는 지역 시장(市長)들에게 "공공 및 민간 병원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나타날 가능성에 직면한 곳에 녹생 경고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부는 성명에서 2,200m 아래에 있는 모든 지방 자치 단체에 경고를 발행하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재난비상관리부의 루이스 페르난도 코르레아는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이 확장 단계에 있기 때문에 경고 발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 국가에 걸쳐 증식하고 있는 이 바이러스는 비정상으로 직은 머리를 가진 아이로 태어나게 하는 소두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임산부들 사이에서 특히 경보가 내려졌다.


이미 브라질에서는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소두증 출산이 3천893건에 이른다.


또한,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이집트숲모기는 뎅기열을 일으키는 치쿤구니야 바이러스도 옮길 수 있으며, 아직 치료법이나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기에 물린지 3일~12일 후 발열, 두통, 몸살과 같은 독감 유사 증상이 나타거나 또는 발진이 일어날 수 있다.


브라질에 이어 가장 튼 타격을 받고 있는 콜롬비아는 2016년 60만 건 이상의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월 16일을 기준으로 890명의 임산부가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되었으며, 의심 환자 2,611명을 포함해 총 13,808명의 감염환자가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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