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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 일왕 부부, 필리핀 방문...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 추모 계획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1-27 14:28:46
  • 수정 2016-01-27 14: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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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D ALJIBE / AFP


아키히토 일왕 부부가 수요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방문해 제2차 세계대전때 죽은 수만 명의 필리핀인이 묻혀있는 묘를 찾을 계획이다.


필리핀과의 외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필리핀에 5일간 방문하는 아키히토 일왕 부부는 일본의 잔인한 점유 기간 중 사망한 사람을 기릴 것이다.


이키히토 일왕은 필리핀에 도착하기 전인 화요일 "필리핀에서 많은 필리핀인, 미국인, 일본인이 전쟁 동안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키히토는 특히 1945년 마닐라 해방을 위한 전투에서 약 10만 명이 사망한 것을 지적하며, "항상 이점을 숙지하고 방문을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일왕의 필리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독단적인 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의 노력의 일환으로 국방 관계와 함께 경제적 관계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공식적으로 수요일 아침부터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의 궁에서 레드 케펫 환영 행사로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에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사망한 필리핀군을 기리기 위해 1947년에 마닐라에 지어진 필리핀국립묘지(Libingan ng mga Bayani)에 방문할 예정이다.


1945년 마닐라의 해방을 위한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폭격과 총격으로 한 달 동안 대략 1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천수만의 사람들이 필리핀 바탄(Bataan) 지역에서부터 일본 수용소까지 약 100km의 극한 행진으로 죽기도 했다.


아키히토의 이번 방문에 또다른 중요한 상징적인 이벤트는 마닐라 남쪽으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깔릴라야 호수 리조트 마을에서 일본인 전몰자 비석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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