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에서 부당하게 임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장지화 전 진보당 공동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장 전 대표를 공갈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14일) 밝혔다.
장 전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경기도의 한 아파트 건설 공사장에서 현장 팀장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실제로 출근하지 않은 날도 일당을 받아 약 3천만 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장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한 경찰은 출퇴근 기록 등을 바탕으로 장 전 대표가 일하지 않고 임금을 요구한 혐의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장 전 대표 측은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송치 결정을 한 것에 유감”이라며 “추후 절차에서도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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