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전광역시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이 대한민국 유일의 국악 기반 창작 공연예술축제인 ‘K-예술축제 아·우·름’(아이에서 어른까지 우리의 공연을 즐기는 특별한 여름)을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과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5개 작품 12회 공연으로 이루어진 이번 축제는 지난 3년간 전국적 으로 관심을 받었던 한국창작음악과 마니아 중심이였던 ‘우리소리축제‘하·하·하(夏·嗬·閜예)’를 음악극, 오페라, 콘서트, 연극, 뮤지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여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인 퓨전 국악극‘은혜갚은 호랑이’는 17일부터 18일까지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펼쳐진다.
은혜갚은 호랑이’는 동명의 전래 동화중 호랑이 형님과 아우를 스토리텔링하여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국악극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국악기와 양악기를 동시에 사용,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음악을 경험하게 하고 또 구전으로 전해오는 우리 이야기를 소리꾼의 판소리와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호랑이 형님과 아우 이야기를 통해 효와 우애, 연대의식 등도 배울 수 있다.
두 번째 작품인 조선시대로 초대된 오페라 ‘피가로 결혼’은 19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진다. 클래식계 종합 예술이라 불리는 오페라를 조선 봉건주의 시대로 배경을 옮겨 마당극으로 재현했다.
신분제도의 폐해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표현한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원작의 음악과 가사는 그대로 유지하되 배경을 조선시대로 옮겨 이해하기 쉽게 조선의 피가로를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 작품‘북새통’은 대전국악방송 개국 6주년 기념 공개음악회로 23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된다. 아나운서 박은영이 MC를 맡아 진행하며, 전통 타악의 흥과 신명을 만끽할 수 있다.
대전 판소리고법보존회의 깊은 북의 울림과 함께‘김주홍과 노름마치’의 독창적인 음악어법과 환상적인 타악연주,‘전통타악컴퍼니 런’의 현란한 손놀림과 몸놀림을 느낄 수 있으며‘그루브앤드(Groove&)’의 섬세하면서도 다양한 타악기의 소리를 통해 심장까지 쫄깃해지는 두드림의 전율을 선사한다.
네 번째 작품‘허길동전’은 홍길동을 탄생시킨 허균의 삶과 꿈을 이야기하는 연극으로 24일 작은마당에서 열린다.
사대부 출신으로는 최초로 능지처참 최후를 맞은 교산 허균(1569~1618년)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한마디는“할 말이 있다”였다.
연극‘허길동전’은 허균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말을 통해 지금 이 시대 한국을 이야기한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나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공연 명작단편소설 뮤지컬‘얼쑤’는 한국 단편소설을 무대 위에서 즐길 수 있게 제작한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이다.
▲이효석의‘메밀꽃 필 무렵’▲김유정의‘봄봄’▲오영수의‘고무신’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첫사랑을 주제로‘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각 소설의 시대에 맞는 노래와 음악, 무용이 융합된 작품이다.
뮤지컬 ‘얼쑤’의 또 다른 매력은 할아버지부터 손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노래와 춤, 음악이 있는 생생한 뮤지컬로 다가올 거라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지루할 틈 없이 꽉 찬 음악과 라이브 연주, 서정적인 민요가락부터 코믹 농촌 랩까지‘실컷 웃었다가 실컷 울었더니 100분이 흘러버렸다’는 어느 관객의 후기처럼 뮤지컬과 문학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유쾌한 공연이다.
이번 축제에 오르는 대부분의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2023 공연유통 협력지원사업’과 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등에 선정된 작품들이다.
박영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국악원이 준비한 다양하고 우수한 공연을 통해 장마와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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