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천구, 주민설명회에서 질의응답 후 주민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관련 서울시와 주민 간 상호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제안하고 그에 따른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자 지난 7일 단지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상향에 대한 권한이 서울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건 없는 종환원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을 위해 양천구가 앞장서 지난 1년간 민간임대주택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을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다.
양천구가 제시한 제안서의 주요 내용은 ▲주민피해 최소화 ▲단지 간 형평성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개방형 공공녹지(가칭 목동그린웨이) 조성을 골자로 한다.
즉, 제2종에서 제3종으로 종상향에 따른 토지 기부채납이나 민간임대주택 추가 건립 없이 보행 녹지를 조성해 일반주민에게 개방하는 방식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개방형 공공녹지 조성은 종상향에 따른 주민의 경제적인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서울시 종상향 기준에 상응하는 방향으로 분석한 결과”라면서 “이를 통해 2004년부터 이어진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단지 간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도심 속 녹지 보행축 조성으로 도시환경 개선 및 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양천구는 실현 가능성 있는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국회대로 공원 수준의 폭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또 한 단지별 형평성을 고려해 조성 비율은 일괄 적용하면서도 향후 정비계획 수립 시 특색 있고 유연하게 구상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자문 및 서울시 관련 부서 면담 등을 통해 종상향에 따른 갈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올해 6월 『목동1·2·3단지 종상향 TF팀』 출범 후 구청장 주재 정책회의, 분야별 전문가 자문, 서울시 관련기관 협의 및 주민의견 청취 등 총 8차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개최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가칭)목동그린웨이 조성안은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놓은 해법으로 현시점에서 공공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구단위계획변경 절차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여 주민의 숙원이었던 목동1·2·3단지 종상향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