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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총리에게 사우디 왕가가 7천억원대 개인적 기부?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1-26 15: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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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HD RASFAN / AFP

나집 나작 말레이시아 총리



모하메드 아판디 알리 멜레이시아 법무장관이 화요일(현지시간) 나집 라작 총리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이 돈이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선물'이었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알리 법무장관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사우디 왕가로부터의 개인적인 기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명에서 "기부가 부정하게 주어졌다는 증거가 없다"라며, "나집 총리에 의해 자행된 어떠한 범죄도 없다"며 반부패위원회에 사건 종결을 지시했다.


그는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나집 총리는 2013년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영투자기업인 1MDB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비난을 받았었다.


국영투자기업 1MDB와 관련된 중동 국부펀드의 스위스 은행 계좌 등을 통해 나집 총리 계좌에 입금된 액수는 26억 링깃(약 7천 280억 원) 이다.


1MDB의 수백달러 이상의 회사 자금이 사라진 것은 지난해 7월 드러났다. 1MDB 고문이사회 의장인 나집과 회사에서는 격렬하게 부정행위를 부정했다.


그러나 야당과 나집의 당 내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며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그러자 나집 총리는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과 가까운 아판디를 임명하면서 맹렬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스위스, 영국, 싱가포르, 홍콩 당국이 사건을 면밀히 들어댜보기 시작했고, 미국은 1MDB 관련 해외 펀드 흐름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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