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평구청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대표 통일 문화행사이자 국제문학상인 ‘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에 일본 오키나와의 메도루마 슌, 특별상에 진은영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기자회견은 오는 9월 11일, 시상식과 부대행사는 9월 12일에 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故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 향후 통일 미래의 구심적 활동을 지향하고자 2017년 은평구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제7회 수상 작가는 문학, 학술, 언론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운영위원회와 본상 선정위원회에서 올해 1월~6월 총 9회에 걸쳐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제7회 본상 수상자 메도루마 슌 작가는 오키나와의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 소설, 에세이, 평론, 웹 블로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하는 실천적 지식인이다. 일본 문학계의 가장 큰 상이라 할 만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뒤로도 끊임없이 주류의 관점에 반하여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문학적 행동주의’를 통해 구현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21세기 비서구권 작가 가운데 주목할만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오키나와에 대한 식민지적 차별과 억압, 미군 주둔 문제 등 오키나와가 처한 권력 구도의 모순과 부조리를 비판하고 문학적 승화를 실천 및 노력해온 작가라는 점에서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의 제정 취지와 부합하다는 점에서 본상으로 선정됐다.
제7회 특별상 수상자 진은영 작가는 시인, 철학자이자 강단에서 문학과 철학을 가르치는 교육자이고 번역가이다. 저서 시집으로는 감각적인 은유와 선명한 이미지로 낡고 익숙한 일상을 재배치하는 한편, 동시대의 현실에 밀착한 문제의식을 철학적 사유와 시적 정치성으로 풀어냈다.
주요 저서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는 오랜 고민의 시간이 빚어낸 섬세한 은유의 시적 아름다움 그리고 사랑과 연대를 중심으로 시대 정신을 통해 시민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시인만의 탁월한 사유를 제시했다. 이처럼 공동체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목소리와 다양한 삶의 문제들에 귀를 기울여 어렵고 힘든 일을 문학적으로 가시화해 저마다 아름답게 해내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상으로 선정됐다.
기자회견은 다음달 11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연다. 시상식은 다음 날 오전 10시 진관사한문화체험관에서 개최하며, 오후 2시 ‘본상 수상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특별상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10월 중 새로 선보일 ‘2023.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심포지엄’과 함께 관내 문화시설에서 가질 예정이다. 행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은평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역대 수상은 ▲2017년 제1회 본상 재일교포 김석범 <화산도>, 특별상 김숨 <한 명> ▲2018년 제2회 본상 팔레스타인의 사하르칼리파 <가시선인장>, 특별상 송경동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2019년 제3회 본상 소말리아의 누르딘파라 <지도>, 특별상 김종광 <놀러 가자고요> ▲2020년 제4회 본상 인도의 아룬다티 로이 <작은 것들의 신>, 특별상 김혜진 <9번의 일>, ▲2021년 제5회 본상 독일의 예니 에르펜베크 <모든 저녁이 저물 때>, 특별상 심윤경 <영원한 유산>, ▲2022년 제6회 본상 중국의 옌롄커 <사서>, 특별상 장마리 <시베리아의 이방인들>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가치가 우리 주변에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이 문학인들의 안정적 창작활동을 유지하는 버팀목으로도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을밤을 밝히는‘야밤득템 페스티벌’와‘행복드림축제’열리는 신정상가시장 오세요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남구청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정상가시장에서 열정의 가을밤을 만들어줄 ‘야밤득템 페스티벌’과 떡 본김에 잔치를 주제로 한 ‘제11회 행복드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 남구청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구청장실에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일 발표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마스터플랜’의 첫 단계로,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의 역사...
문체부에 '한궁' 등 국내 창시 전통생활체육 육성 정책 마련 촉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9일(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등 종합감사에서 "한국에서 창시된 전통생활체육 종목에 대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K-스포츠 육성 정책 수립을 촉구했다. 박수현 의원은 "한궁(韓弓)은 장애인 통합체육, 치매 예...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부위원장, ‘학교급식 현장 점검 및 조리 실무사 의견청취’간담회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의회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권순용 부위원장은 30일, 개운초등학교에서 ‘학교급식 현장점검 및 조리실무사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급식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조리실무사 근무 여건을 세밀하게 확인하여,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
해경 드론조종인력 600명 달하지만, 해경파출소 무인드론 보급은 7.2% 불과
사람의 눈과 손이 미치기 어려운 해양 영역에서 무인드론은 구조·순찰·감시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지만, 정작 해양 안전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청의 일선 파출소에 보급된 무인드론은 매우 저조해 무인드론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해양경찰청 내 드론조종이 가능한 인력이 ...
산안비 ‘눈먼돈’ 되지 않으려면, 고용노동부 관리감독 강화해야
최근 5년간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이하 산안비) 집행 규정을 위반한 사업장 4곳 중 1곳 꼴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안비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원청사가 의무적으로 계상·사용해야 하는 비용이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전북 완주·진안·무주)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정읍시,미국 LA서 30만달러 규모 MOU 체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대표 농특산물인 지황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3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억 7000만원 상당의 지황 가공상품 수출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 규모는 약 1억 7000만원이다. 수출 품목에는 정읍지황을 원료로 한 지황차, 숙지황 현미밥, 숙지황 현미스낵을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