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이 폭염 속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지역상권이 활기를 띤 가운데 지역 음식점들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8월 6일 군 정보에 따르면, 지난 8월 4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함평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는 2,000명이 넘는 가족 단위 피서객이 방문하였다. 

방문객들은 주변 잔디밭에 마련된 파라솔에서 지역 음식점으로부터 배달된 다양한 음식들을 즐겼다.

물놀이장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변에 대형 그늘막과 6인용 파라솔 80여개를 설치하고, 음식점 연락처를 게시하여 피서객들이 물놀이장 내에서 직접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하여 더욱 즐거운 물놀이를 지원하고 있다.

물놀이장의 인기에 따라 지역 음식점 매출도 급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준다. 

김오선 관광정책실 시설운영팀장은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매년 3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여름 인기 피서지로 덕분에 지역경제도 크게 활성화됐다”며 “물놀이장 운영을 마치는 날까지 안전사고 없이 관광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14일에 개장한 물놀이장은 8월 4일 기준으로 1만 8천명이 입장했다.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물놀이를 위해 수용인원을 최대 2천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달 13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안전하고 수질이 깨끗하여 앞으로도 많은 피서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