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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청년세대 전세사기 예방법 알려드려요… ‘우리집 변호인’ 특강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8-04 09: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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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직 변호사가 부동산 · 생활법률 지식 전수하는 청년 특강 수강생 20명 8/5부터 모집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최근 급증하는 전세사기 등 생활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2일과 9일 양일간 청년일자리카페(등촌로 208)에서 현직 변호사가 법률지식을 제공하는 청년 특강 우리집 변호인을 개최하고 85일부터 수강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월세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놓치기 쉬운 부동산 법률(9/2)과 생활 법률(9/9) 2회차로 구성돼 있으며 현직 변호사가 진행한다.

 

먼저 전월세 사기 피하기를 주제로 한 부동산 법률 특강에서는 임대차 계약 체결, 기간 중, 만료 3단계로 나눠 계약서 확인방법 및 전입신고·확정일자 중요성 임차인 권리와 의무 계약 갱신방법 보증금 회수 및 경매 시 대응 방법 등을 상세히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시행 중인 전세사기특별법의 쟁점을 정리해 전세사기 피해 최소화 방안을 알려준다.


생활법률 특강은 내 재산과 가정 지키기를 주제로 민사, 형사, 가족법 등 일상과 밀접한 법률지식을 실제 사건, 판례 위주로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수강대상은 청년 구직자 20명으로 수강을 희망하는 청년은 85일부터 구글폼(https://bit.ly/9월아카데미)을 통해 사전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5월 목동깨비시장공유센터에 개관한 양천청년일자리카페는 취업특강, 주제별 청년아카데미, 멘토링, 스터디룸 대관 등 다채로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지금까지 9천여 명의 청년이 이용한 바 있다.

 

또한, 누리소통망(SNS)에서 정보를 주로 얻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 카카오톡 채널 양천청년일자리카페를 개설해 구직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특강은 청년들이 사회에서 직면할 수 있는 전세사기, 고용계약 등 다양한 법률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탄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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