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 나산면은 생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나산면 맞춤형복지팀은 최근 고혈압 환자로 분류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11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영양 교육과 함께 저나트륨과 고칼륨 식품을 기부했다. 

또한, 여름용 속옷, 이불, 주방용품 등을 전달하여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소득이 없거나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생활고를 겪는 가구의 경우, 이들에게 체납액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켰다.

나산면은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를 신속하게 찾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활용했으며, 발굴된 대상자들에 대한 내부 회의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정화자 나산면장은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이러한 조치가 취약계층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산면 맞춤형복지팀은 현재 총 30가구의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통합사례관리 가구로 선정하였고, 주기적인 안부 확인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공적지원과 민간자원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