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놀이기구 갖춘 반려견 쉼터 2개소 추가 개장…총 7개소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8-02 09:56:38
  • 수정 2023-08-02 09:57:27

기사수정
  • 신정동 갈산소공원, 신월동 오솔길공원에 반려견 놀이터 추가 조성, 이달부터 개장
  • 주거 밀집지역에는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 시범 운영해 민원 사전검증 거쳐
  •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대상지 발굴 통해 내년에는 권역별로 10곳 이상의 쉼터 운영 예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신정동 갈산소공원과 신월동 오솔길공원에 이동식 반려견 쉼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천구는 반려견과 시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총 7곳의 반려견 쉼터를 선보이게 됐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양천구는 당초 용왕산·안양천 공원 2곳뿐이던 반려견 쉼터를 연내 7곳으로 확충하고, 2025년까지 총 10개소 운영 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이에 양천구는 올해 2월 신월동 으뜸가로공원을 시작으로 6월에는 안양천 가족정원과 목동마중숲(목동IC 북측녹지대)에 반려견 쉼터 조성을 마쳤다.


이번 갈산소공원과 오솔길공원 쉼터 개장으로 연내 7곳의 쉼터 확충 계획을 이행하게 됐다.


신정7동 갈산소공원에 110규모로 새롭게 문을 연 이동식 반려견 쉼터에는 반려견의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놀이기구(어질리티)’가 도입됐다.


쉼터 인근이 공동주택 등 반려가구가 많은 주거 밀집지역인 만큼 반려견 전용 공간에 대한 구민의 높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천구는 신월7동 오솔길공원에도 140규모의 이동식 반려견 쉼터를 마련했다.


이는 올해 초에 설치한 신월5동 으뜸가로공원에 이어 신월동 지역에 두 번째로 조성된 쉼터로, 부드러운 잔디밭에 설치돼 반려견과 견주의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공간을 확장해 개방감을 더했다.


한편 양천구는 도시공원법상 10이상 공원에만 설치 가능한 반려견 놀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올해부터 하부에 바퀴가 달린 이동식 반려견 쉼터를 전격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양천구는 반려견 시설 특성상 소음 등의 민원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이동식쉼터의 이용 빈도와 민원사항,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고정시설물로 전환할 방침이다.


양천구는 향후 목2동 양화IC 녹지대와 목1동 목동IC 남측녹지대에도 반려견쉼터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권역별로 10곳 이상의 반려견 전용 공간이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는 데 반려견 쉼터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동물복지환경 제공과 더불어 반려동물 문화교실, 펫티켓 교육 등을 병행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반려동물 특별구 양천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