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투자청, 기회발전특구(ODZ) 세미나 개최
  • 박종복
  • 등록 2023-07-28 13:20:32

기사수정
  •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초청, 선제적 대응전략 논의
  • 기회발전특구 지정 관련 수도권과 거리에 대한 차등 인센티브 건의


▲ 경남투자청, 기회발전특구(ODZ) 세미나 개최


경남투자경제진흥원(원장 오재호) 부설 경남투자청은 28일 오전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초빙하여 ‘기회발전특구(ODZ) 활용,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남형 경제성장 모델과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경남투자청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출범 초기에 지방시대를 견인할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ODZ)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이정현 부위원장을 초빙했다. 이번 특강에는 지방시대 투자유치 확대에 관심이 있는 경남도 및 시군 공무원, 유관 기관 및 기업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에서 이 부위원장은 “지방산업의 활성화와 투자 촉진은 정부주도에서 지방정부로, 공공기관에서 기업 이전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방주도의 특구계획 수립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국 50여 종의 기존 특구 중 실질적으로 기업의 호응을 얻는 특구는 소수로 이 제도의 한계를 보완한 기회발전특구(ODZ, Opportunity Development Zone)를 본격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경우 규제 특례와 세제·재정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남은 방위산업, 우주항공, 관광산업 등 지역산업 강점을 잘 살려 정부정책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경남투자청의 강만구 청장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남형 성장모델을 제안해 준 이정현 부위원장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지방시대를 견인할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ODZ)에 대한 선제 대응을 통해 투자유치를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미나 이후 환담 자리에 참석한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관련하여, 수도권과 거리가 멀수록 기업유치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기업의 지방 이전 활성화와 투자 촉진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도권과의 이격거리에 따라 가점 부여, 특구 지정면적 상한 설정 차등, 세제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 설정 시 차등 설정하여 줄 것”을 이정현 부위원장에게 건의하였다.


한편 대통령 직속인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10일 출범했으며, 종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된 조직이다. 향후 지방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기회발전특구 심의·의결 및 각종 균형발전 시책, 지방분권 과제업무를 담당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