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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올림픽 앞두고 소두증 유발 '지카 바이러스' 비상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1-25 15: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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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vin RECINOS / AFP

방역 작업을 하고 있는 엘살바도르 보건부 직원



브라질에서는 소두증 출산의 원인이 되는 지카 바이러스(Zika virous)를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로부터 올림픽 선수와 팬을 보호하겠다고 일요일(현지시간) 밝혔다.


남미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브라질은 개막식 6개월 전부터 패닉을 유발할 수 있는 위협적인 바이러스로부터 방문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으로 모기의 번식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중에 감염된 여성에게서 태아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머리로 태어나는 소두증을 포함하여 심각한 출생 결함을 가져온다.


미국 외 다른 국가들이 임신한 여성들에게 남미 방문 특히 브라질 지역의 여행을 경고하기도 했다.

공식적으로는 여성들에게 모기를 피하라고 권고하지만, 콜롬비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와 자메이카는 여성들에게 임신 자제를 권고했다.


과테말라는 일요일(현지시간) 산부인과 병동의 경계 수준을 높이는 것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국과 의료 전문가들은 그들이 바이러스를 초기에 통제하지 못했다고 인정했고, 리오 관계자는 수천수만의 관광객들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위해 모기를 박멸하기 위한 작업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브라질 시청에서는 "시장실에서 검사를 강화할 것"이며, "올림픽 개막 한 달 전부터 모든 경기 지역을 방문하여 모기가 서식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거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3천 명의 공중 보건인을 "올림픽에 초점을 맞춘 전담팀이 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모기 박멸 움직임을 돕는 하나의 요인은 곤충들의 움직임이 줄어드는 남반구의 겨울에 올림픽이 개최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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