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FA컵 4강 대진추첨식에 참석한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가운데 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2023 하나원큐 FA컵 4강 대진이 가려졌다. 원정에서 전북현대를 만나게 된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은 묘한 표정을 지었고, 맞대결을 벌이게 된 제주유나이티드와 포항스틸러스의 남기일 감독과 김기동 감독은 희비가 엇갈렸다.
18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FA컵 4강 대진추첨식이 비대면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4강에 진출한 팀 중 전북을 제외한 세 팀의 감독(인천 조성환, 제주 남기일, 포항 김기동)과 대표 선수(인천 오반석, 제주 이주용, 포항 김승대)들이 참석했다. 전북현대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이동준은 기상악화로 이동이 원활하지 못해 참석하지 못했다.
감독과 선수들이 직접 뽑은 추첨 결과에 따라 전북과 인천, 제주와 포항(앞팀이 홈팀)이 맞붙게 됐다. 4강전은 오는 8월 9일에 열린다.
대진 추첨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감독과 선수들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냈다. 조성환 감독은 우승 공약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염색, 팬티 세리머니와 팬들에게 항공권을 드리겠다는 공약을 했는데 모두 실천했다. FA컵에서 우승한다면 파란색 머리카락, 파란색 팬티, 항공권 공약을 동시에 하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선수들은 뻔하디 뻔한 질문인 감독의 장점에 대한 언급이 아닌 감독의 단점을 꼽아달라는 난감한 질문으로 시험(?)에 들었다. 먼저 포항 김승대가 “감독님은 장점이 너무 많으신 게 단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질문을 교묘히 피해갔다.
이 답변을 들은 제주 이주용은 “사전에 (김)승대 형과 이런 식으로 하지 않기로 했는데 혼자만 살아남는다”며 웃은 뒤 “포항 경기를 보면 김기동 감독님이 골을 넣으면 코너플랙까지 뛰어가시는데 남기일 감독님도 우리와 함께 세리머니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원래 감독은 지역(테크니컬 에리어)를 벗어나면 안 되는데 많은 감독님들이 그걸 지키지 않는다. 저는 정확하게 룰대로 하고 있다”면서 “만약 FA컵에서 골을 넣었을 때 경기장에 들어가는 걸 허락해주신다면 들어갈 마음이 있다”고 유머를 발휘했다.
마지막으로 인천 오반석은 “제가 말하려니까 감독님이 마이크를 안 주신다”며 너스레를 떤 뒤 “장점이 많으셔서 경기장에서는 단점을 못 찾겠다. 자체 훈련을 하실 때 볼을 잘 못 찬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성환 감독은 “나름 기술적으로 찬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 눈높이에 못 맞췄다. 노력하겠다”고 답해 즐거움을 줬다.
추첨 결과가 나온 뒤에는 감독들의 표정이 사뭇 달라 관심을 끌었다.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피하고 싶은 팀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스쿼드가 두터운 전북을 피하고 싶다”고 답했던 조성환 인천 감독은 추첨 결과가 발표되자 일순간 표정이 굳어지는 듯 싶었으나 이내 밝은 표정을 되찾았다.
“차라리 잘 됐다”고 말한 조 감독은 “전북과 리그 경기에서도 맞붙는데 전주에 머물면서 2연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오는 8월 6일 전북과 K리그1 원정경기를 치른 후 3일 뒤 같은 장소에서 FA컵 4강전까지 치르게 됐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포항과 원정 경기에서 좋지 못했는데 FA컵 4강전은 홈에서 하게 돼 굉장히 만족한다”면서 “무더위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을 위해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동 감독은 아쉬워했다. 그는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다. 홈에서 팬들과 함께 하고 싶었고, 올라오기 전에 선수들에게 홈 경기를 뽑겠다고 말했는데 제주 원정이 걸렸다”면서도 “지금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는데 함께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FA컵 결승전은 오는 11월 1일과 4일에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제주와 포항 경기의 승자가 결승 1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전북과 인천 경기의 승자가 결승 2차전을 홈에서 치른다.
고기한 ㈜에이치앤티 대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고기한 ㈜에이치앤티 대표가 3일 울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액인 2천만원을 전달하면서 4년째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에이치앤티는 울주군에 소재한 기업체로 영상 감시, 재난 예·경보, 전광판 시스템을 설치 및 유지보수업을 하고 있다. 2023년부터 울주군 저소득층 의료비·주거비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지난..
울주군, 2026년 찾아가는 안전교실 운영
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울주군이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찾아가는 안전교실은 지역주민의 안전한 생활 습관 정착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및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 학생,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다문화...
울산 남구보건소, B형 독감 유행에 따른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남구보건소(보건소장 유태욱)는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던 인플루엔자(독감)가 B형 인플루엔자의 검출률 증가로 다시 유행 조짐을 보임에 따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함께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울산 남구는 지정의료기관 144곳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울산광역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제9차 회의개최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광역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위원장 공진혁)는 3일, 제261회 임시회 회기중 제9차 원전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2026년도 울산광역시 원전 안전 및 원전산업 육성에 관한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형 방사능재난 주민보호시스템 운영 △환경...
울산시, 2027년도 국가예산 4조 원 시대 본격 시동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국가예산 4조 원 시대를 목표로 2월 3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국비 확보 전략과 주요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할 예정...
담양군, 2월 정례조회 개최... 설 명절 대비와 행정통합 대응 강조
[뉴스21 통신=이준범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2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공직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 정례조회를 열고, 주요 군정 현안에 대한 집중 점검과 함께 본격적인 시책 추진을 다짐했다.정철원 군수는 이 자리에서 새해 초부터 군정 추진에 매진해 온 공직자들을 격려하며, “2월은 연초 계획이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담양군, 설맞이 2월 담양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한시적 상향
[뉴스21 통신=이준범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설 명절 이후 위축될 수 있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놨다.군은 오는 2월 28일까지 한 달간 ‘담양사랑상품권’의 개인별 구매 한도를 기존보다 두 배 늘려 한시적으로 상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