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헤이그라운드는 7월 13일 ‘일하는 데 커뮤니티가 꼭 필요한가요?’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대기업, 스타트업, 임팩트 지향 조직 등 다양한 조직의 창업가와 종사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성수동을 체인지메이커의 도시로 만들다 △‘국내 최초’ 커뮤니티 오피스를 조성하기까지 △헤이그라운드에서 여정을 시작하는 방법 △커뮤니티 안에서 함께 일하고 성장하기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성수동을 기반으로 체인지메이커 커뮤니티를 조성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허재형 대표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한 창업가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며 소셜 임팩트를 지향하는 창업가를 돕기 위해 뜻을 함께한 임팩트 투자사,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중간 지원 조직들과 함께 커뮤니티를 조성하게 된 배경을 소개했다.
허 대표는 성수동 커뮤니티의 특징은 세 가지로 설명했다. 먼저 사회 혁신을 목표를 가진 이들이 모여있는 곳이고, 이들은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연대한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열린 커뮤니티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2014년경 10여 개의 소셜벤처가 있던 성수동 지역이 2023년 성동구 집계 기준 500여 개가 넘는 소셜벤처 집적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이그라운드팀 노유리 매니저는 국내 최초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오피스로서 헤이그라운드 공간 곳곳의 숨은 의미를 설명했다. 헤이그라운드는 설계 단계부터 예비 입주 기업들이 함께 모여 구상한 공간으로, 입주 멤버들이 의도적으로 마주치고 연결될 수밖에 없는 공간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한 예로,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각 사의 독립 오피스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커뮤니티 라운지를 지나야 한다. 또 함께 모이는 회의실 및 이벤트 공간을 합치면 성수 시작점은 총 23개, 서울숲점은 38개로 전체 입주 멤버의 60%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전시 공간 운영을 통해 입주 멤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멤버와 함께 나눌 수 있게 돕는다고 전했다.
사회 문제 해결 방법 및 임팩트 창출에 대해 인터뷰를 해야 하는 헤이그라운드만의 독특한 입주 절차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고지혜 매니저는 “입주 멤버들은 헤이그라운드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고 강조하며, 헤이그라운드는 멤버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팩트 지향 정도에 따른 ‘소셜 임팩트 할인’ 제도와 헤이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성장 기회 그리고 멤버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는 ‘모두의숲’ 공동직장어린이집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입주 멤버들이 말하는 헤이그라운드 커뮤니티에 대한 순서도 마련됐다. 입주사인 모레상점 이지은 대표, 뉴웨이즈 박혜민 대표, 엠지알브이(MGRV) 박찬빈 팀 리더가 패널로 나서 헤이그라운드에서 경험한 커뮤니티 활용 노하우를 소개했다. 모레상점 이지은 대표는 헤이그라운드에 처음 입주했을 때를 떠올리며 “헤이그라운드 덕분에 협업하고 싶은 회사와 연결되고 다양한 행사를 함께 기획할 수 있었다”는 경험담을 들려줬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헤이그라운드의 자유롭고 존중하는 문화가 인상적이었고 커뮤니티를 통해 연대하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며, 일하는 데 커뮤니티가 꼭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헤이그라운드는 행사 참석자들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헤이그라운드 투어 및 입주 인터뷰에 대한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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