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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 제공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18일) 아침 현대건설에서 시공하는 서울시 용산구 건설현장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위험 요인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주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안전조치를 이행해준 덕분에 건설 현장에서는 피해가 크지 않았다”며 “그러나 건설 현장의 다양한 위험 요인을 고려하면 안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특히 올해는 기상청에서 ‘극한 호우’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고 있고, 집중호우 가능성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매일 기상특보를 확인해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작업 중지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토사 유실에 따른 굴착면·시설물 붕괴, 침수에 따른 감전과 익사 등 예상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은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말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철저히 확인·관리해달라”며 “현장 침수 등 예상을 뛰어넘는 위험 상황에서는 근로자 대피 조처를 해달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각 사업장에 붕괴·감전·강풍 등 장마철 위험 요인을 안내하고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