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에서 주말간 최고 289㎜의 폭우가 쏟아지며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 16일 오전 이상익 함평군수가 배수펌프장 등 재해취약 지역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
17일 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 10분부터 함평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되어 14일 이후 신광면 최고 289㎜, 군 평균 207㎜의 비가 내렸다.
이상익 군수는 지난 4월 산불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 높아진 신광면 월암리, 긴급 복구가 이루어진 손불면 월천리, 학교면 복천리의 배수펌프장 등 재해취약 지역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함평군은 집중 호우 대비로 24시간 재난안전 대책 본부를 운영하며 호우 피해 및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신광면 연천마을 저지대 주민 5세대 6명을 사전 대피시켰으며, 하천변 산책로를 통제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역에는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위험 요인 감지 시 즉시 인근 주민 대피를 실시하는 등 인명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재해취약지역에 현장 점검과 지도를 통한 선제적인 조치로 인명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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