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지한유치원이 지난 7월10일 3일간 유치원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오는 장애체험교육’을 진행했다.
13일 지한유치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광주광역시 장애인재활협회에서 주관해 2023년 장애체험과 인권아카데미 ’우리두리’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번 장애체험교육을 통해 유아들은 그동안 몰랐던 여러 장애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다양한 장애 체험을 통해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아들은 ▲안대 착용 후 지팡이로 점자블록 짚어가면서 걸어보기 ▲손의 감각만으로 사탕 옮기기 등의 시각장애 체험 ▲휠체어를 타고 경사로와 여러 가지 길을 이동해 보는 지체장애 체험 ▲그림카드를 보며 말소리 대신 몸짓과 손짓을 이용해 설명하고 맞추는 청각장애 체험을 했다.
문미영 지한유치원 원장은 “이번 체험으로 유아들이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 미래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이 장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