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명예보유자 신규 인정
  • 장병기
  • 등록 2023-07-12 20:42:06

기사수정
  • - 남도판소리 최연자·남도의례음식장 양영숙 씨 등 2명

▲ 무형문화재 보유자(최연자)

[뉴스21통신/장병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12일 남도판소리 강산제 심청가 보유자인 최연자 씨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로, 남도의례음식장 양영숙 씨를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로 각각 인정·고시했다.


앞서 광주시는 전문가 조사와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예고(2022년 12~2023년 2월), 광주시 무형문화재위원회 조사 및 지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쳤다.


판소리 강산제(江山制)는 조선 순조시기의 명창 박유전에 의해 완성된 판소리 유파로 성음이 분명하고 우아미가 뛰어나다. 광주시 무형문화재 남도판소리 보유자로 인정된 최연자 씨는 강산제를 계승하고 있으며 기량이 우수하고 전승의지가 높아 남도소리 보전·전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양영숙)

광주시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명예보유자로 인정된 양영숙 씨는 광주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보유자로, 향토음식·혼례음식·제례음식 등 전통의례음식을 3대째 이어오며 남도전통음식의 가치를 보전·계승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송영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광주시는 ‘국가유산기본법’ 제정 등 중앙부처의 국가유산 정책과 민선8기 문화비전 실현을 위해 문화유산 전담부서로 ‘문화유산자원과’를 신설했다”며 “지역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보전·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유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광주시는 국가지정문화재(덕림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승격 및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호남검무),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도은선생집·해광집목판),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광산 귀후재) 등을 지정·등록하고,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의 마한·후백제문화권에 광주시가 포함되도록 하는 등 역사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