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권혁진기자) = 울산 북구치매안심센터는 7월 한달 동안 치매어르신들과 여름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시에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북구치매안심센터 인지재활프로그램의 하나로, 치매어르신의 인지자극과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틀케이크, 다쿠아즈, 후르츠샌드 등 빵과 음료를 직접 만들어 보고 함께 시식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달콤한 빵을 만들어 먹고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집에 가서도 가족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북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디저트를 만들어 함께 참여한 다른 어르신들과 나눠 먹으면서 정서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고, 가정에서도 디저트를 만들어 보며 활동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의 증상악화를 방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현재 10명의 경증치매환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북구치매안심센터 전화(☎241-81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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