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씨디네트웍스, 2022년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 현황 보고서 발표
  • 김민수
  • 등록 2023-07-10 09:28:34

기사수정
  • - 모든 공격 중 API 공격이 58.4% 차지로 기록 경신


▲ 사진=씨디네트웍스, 2022년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 현황 보고서 발표



2022년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은 전년보다 96.35%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공격에 대처하기 위한 총체적 솔루션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선도 네트워크 씨디네트웍스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WAAP 보고서’를 공개했다.


2022년 WAAP 보고서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으로 수많은 위협을 보호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요약한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WAAP) 현황 보고서다. 보고서는 WAAP 종합 솔루션이 기업의 멀티채널 자산을 보호하고, 광범위한 위협에 대응하는 열쇠가 됐음을 시사하고 있다.


아래는 보고서에 포함된 주요 내용이다.


◇ WAAP와 관련된 모든 유형의 공격이 급증 추세


· 최고조에 달한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및 최고 기록을 경신한 인스턴스 수


- 네트워크 계층 DDoS 공격이 2.09Tbps로 최고조에 달하고, Tbps 단위 공격이 연중 8번 발생했으며, 애플리케이션 계층 DDoS 공격이 3400만QPS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 씨디네트웍스 보안 플랫폼이 모니터링·차단한 DDoS 공격은 하루 평균 43만9200건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103.8% 증가한 것이다.


· 급증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 WAF, 다양한 위협 대응에 한계


- 1년 동안 웹 애플리케이션 공격은 451억2700만건이 발견 및 차단됐으며, 이는 2021년 대비 96.35% 증가한 것이다.

- 웹 기반 비즈니스 87%는 두 가지 이상의 위협을 동시에 겪었으며, 65%는 세 가지 이상의 위협을 동시에 겪었다.


· 악성 공격의 가장 큰 표적이 된 API 자산


- 2022년 API 대상 공격 비율(%)은 58.4%에 달해 조사 이래 최초로 50%를 넘었다.

- 씨디네트웍스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유포되는 모든 API 요청은 플랫폼 전체 요청 가운데 61.3%를 차지했다.


· 급증하는 봇 공격


- 씨디네트웍스 보안 플랫폼이 2022년 한 해 모니터링한 봇 공격은 총 1631억8500만건으로, 이는 2021년 대비 1.93배, 2020년 대비 4.55배 증가한 것이다.

-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대상 트래픽 중 실제 사람 방문을 통해 발생한 트래픽은 약 60%에 불과했다.


보고서에서는 이런 공격 벡터와 관련 기술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빈도가 낮은 애플리케이션 계층 DDoS 공격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면서 위험한 IP 주소 식별이 2차 전화 연결 IP 공격에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임을 강조한다. 씨디네트웍스는 자료 분석 과정에서 일부 해커들이 제로데이 취약점을 공개적으로 확인되기 전에 이용했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보고서는 또 공격자가 API 비즈니스를 공격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유형의 API 취약점에도 주목했다.


이런 일반적인 공격 벡터 외에도 씨디네트웍스의 보안팀은 보고서에서 온라인 비즈니스 사기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이버 범죄자가 정보를 위조하는 다양한 장치 에뮬레이션을 사용하며 고도로 개인화, 자동화된 공격 기법을 대규모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이는 온라인 사기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씨디네트웍스의 글로벌 마케팅 및 제품 책임자 도일 뎅(Doyle Deng)은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 환경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공격자들은 시나리오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토대로 표적을 공격하고 있다. 가장 우려스러운 건 공격에 취약한 전자 상거래, 여행, 운송 및 온라인 게임 같은 산업에서 고도로 발전된 불법 체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라며 “WAAP 현황 보고서는 여러 기업이 맞닥뜨린 사이버 보안 환경을 이해하고, 필요에 따라 적합한 WAAP 제공업체를 선택하는 데 풍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