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는 6일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용한 ‘기억의 봄’ 쉼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보건소는 지난 2월 치매안심센터와 북부권치매분소(함열)에 3개반을 개설하고 치매 중증화 예방과 경증치매환자 보호를 위한 비약물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6명의 어르신은 주2회 매회 3시간씩 19주간 참여했다.
이번 수료식은 그동안 진행되었던 인지 강화 교재 활동, 작업치료, 원예치료, 음악과 미술치료, 운동치료, 함께한 봄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들이 담긴 동영상을 보며 수료 어르신들은 물론 함께 참석한 가족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시간이었다.
쉼터 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프로그램 시간을 너무 기다리며 같은 반 동료와 함께 직접 경험하고 배웠던 많은 것들이 큰 도움이 되었고 일상의 활력이었다”며 “긴 시간 매번 안부를 챙겨주며 가르쳐주었던 선생님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도 아쉽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치매친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여러 시도와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며, “수료후에도 치매안심센터 내 가족 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니 자주 이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반기‘기억의 봄’쉼터교실은 이달 18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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