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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버스승강장 ... 스마트 플랫폼(승강장)으로 변모 시도 - - 외부오염과 기후변화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스마트 플랫폼(승강장)으로 … - - 주민 편의 제공과 교통 약자 위한 교통시설 필요 증가 - 최원영 기자
  • 기사등록 2023-07-06 18: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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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버스승강장 제공을 위해 열악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3여 원의 예산으로 버스 이용자 수가 많은 신정시장(중앙로) 및 현대백화점 일원(삼산로) 양방향 4개소에 ·난방기, 휴대전화 충전기, 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청정기 등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남구 브랜드슬로건 색상과 장생이 캐릭터를 적용하여 실용적이면서도 친근감 있게 승강장을 디자인하고, 버스 대기인원이 집중되는 2개소 승강장은 많은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규모를 확대(6m12m)하여 설치했다.

 

# 버스승강장의 역할

과거 승강장은 행정청에서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운영을 용이하게 할 목적으로 지주를 세워 사람들을 지정된 장소로 모이게 하는 시설에 불과했으며, 사전적 정의나 법률적 정의도 다르지 않다.

 

버스승강장, 버스정거장, 버스정류소 등 각각 다른 명칭으로 불리긴 하나, 국가기관 등이 공중을 위하여 조성, 제작, 설치, 운영 또는 관리하는 시설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한 장소나 대기시설 또는 휴게시설로 정의(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름)된다.

이렇듯 단순대기 시설에 불과한 버스승강장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라는 목적으로 행정청에서 설치하지만 보행환경 간섭, 상가 건물 가림, 쓰레기 발생 등으로 인해 많은 민원이 발생하였고, 간혹 승강장 신설이나 이설을 해야 할 경우 버스 이용객과는 배타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주민이나 상인들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 기존 승강장 ... 스마트승강장으로 진화

 

스마트 승강장은 기존 승강장과 다르게 냉·난방기, 무선 Wifi, 원격제어 시스템 등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승강장으로 2019년을 전후하여 국토교통부스마트시티솔루션공모 사업 진행에 따라 서울, 인천, 대구 등 일부 광역단체를 중심으로 설치되기 시작했다.

남구는 이와는 별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무더위와 추위를 피해 쾌적한 버스 대기공간을 제공하고자 2022년부터 자체예산을 편성하여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던 2022년 상반기에는 주민 안전을 위해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 차단, 광촉매 공기정화 기능을 탑재하고 휴대폰 무선 충전기 능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 승강장 6개소를 설치하여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2년 하반기 고래박물관 앞에 설치된 스마트 승강장은 남구 브랜드슬로건에서 착안한남구파랑색과 장생이캐릭터를 적용하여 남구 고유의 친근하고 특색 있는 승강장 디자인을 관광객에게 선보임으로서 고래관광도시 장생포를 알리는 공공디자인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 스마트승강장의 미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늘어가는 노령인구 등 대중교통 약자들을 위한 교통시설 설치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남구는 7개소의 스마트승강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6월 추가로 4개소의 승강장이 준공되어 총 1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 설치와 운영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지만 버스 외 이렇다 할 대중교통이 없는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2025년까지 총 20개소 설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승강장 이용인원이 많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획일적인 잣대에서 벗어나 도로여건과 사용자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기능도 확대하여 주민들의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는 물론 폭넓고 다양한 정보제공, 남구만의 지역특성과 기술개발을 통해남구 고유의 스마트플랫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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