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함평군 보건소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오늘건강'과 블루투스 장치를 통해 협압, 혈당, 활동량 등의 건강 정보를 측정하고, 보건 전문가들이 이를 모니터링하여 비대면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대상은 만성질환 치료와 건강 관리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250명으로, 스마트폰 사용이 필요하다.
참여자들에게는 걸음 수와 소모 칼로리 등을 표시하는 손목 활동량계가 배부되며,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혈압계와 혈당계도 추가로 제공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화면형 AI 스피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건강 측정 기기를 활용해 상태를 확인한 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건강, 영양,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이상 데이터 발견이나 앱 미접속 시에는 전화 상담이나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ICT 기술을 활용하는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공모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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