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열대야 피해 어르신 안전숙소 3곳 운영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6-30 10:29:24

기사수정
  • 관내 숙박업소 3곳과 협약해 주거 취약 저소득 어르신 대상 7~8월 안전숙소 운영
  • 주민센터에서 이용신청확인증 발급받아 폭염 특보 발효 시 저녁 8시~오전 8시 무료 이용
  • 동 주민센터 · 복지관 등 낮시간 무더위쉼터 196곳도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거환경이 열악해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관내 숙박업소 3곳과 협력해 7~8월 두 달간 무더위쉼터 안전숙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천구는 법정동별 1개소씩 숙박업소 3곳과 숙소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8월까지 열대야를 피할 안전숙소로 활용한다.

 

이용대상은 에어컨이 없는 쪽방, 옥탑방, 고시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온열 질환 발생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고령 가구다.

 

대상 구민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안전숙소 이용신청을 하면, 동 주민센터는 대상자 적합 여부와 잔여 객실 확인 후 이용신청 확인증을 발급하게 된다.

 

이용신청 확인증을 소지한 구민은 폭염 특보 발효 시 당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안전숙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1객실이 원칙이나 가족구성원일 경우 1객실 내 최대 2인까지 입실할 수 있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안전숙소까지 이동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양천구는 동 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문화시설로 구성된 어르신 무더위쉼터 196곳도 9월까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연장쉼터인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은 폭염 특보 발령 시 평일 저녁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폭염 취약계층이 열대야 걱정 없이 쾌적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안전숙소를 운영한다면서 이번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만큼 폭염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