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문화재단, 기업대상 제휴 설명회 13일 개최… 문화예술 더한 ESG 경영 제안
  • 윤만형
  • 등록 2023-06-30 09:26:25

기사수정
  • - 서울문화재단, 기업에 문화예술 협력 제안하는 설명회 7월 13일(목) 청년예술청서 개최


▲ 사진=‘2023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협력 제안’ 기업설명회 포스터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023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협력 제안’ 기업설명회를 7월 13일(목) 오후 3시 청년예술청에서 개최한다. 문화예술 공공부문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서울문화재단이 제휴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두 번째로, 지난해보다 구체화된 주제의 사업 제안을 듣고 기업 간 네트워킹도 할 수 있다.


ESG 경영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요구에 따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기업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문화예술 분야 최초로 ‘문화예술을 활용한 ESG 경영’을 제안한 서울문화재단 기업설명회에는 기업 20여 곳이 참여하는 등 해당 주제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반영해 올해는 ESG 중 ‘S(Social)’를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장애), 청년, 예술가, 지역사회, 친환경 등을 다룬 사업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설명회에서는 11년간 기업과 협력해 온 서울문화재단의 최근 활동과 그간의 제휴사업 사례를 주로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의 최근 활동 중 한국 최초의 장애예술인 레지던시인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가 기업의 후원으로 배출한 장애예술가들의 성장 사례,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문화예술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설계 중인 청년예술청의 청년층 지원 관련 비전 등이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관련 사업으로 소개된다.


문화예술을 통한 ESG 경영 사례로는 재단과 2021년부터 손발을 맞춘 포르쉐코리아의 사회공헌 사업을 소개한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활용한 ‘아트따릉이(2021)’,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공연단체 120여 개를 지원하고 있는 ‘포르쉐 드리머스온-사이채움’의 생생한 사례를 들어볼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해 서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자 서울시가 2004년 설립한 문화예술 전문기관이다. 재단은 2012년부터 기업의 기부금과 재단의 지원금을 매칭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기업과 문화예술 협력사업을 11년 동안 이어가고 있다. 문화예술 관련 공공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기업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올해 ‘2023년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문화예술/사회공헌 대상’ 수상, ‘디지틀조선일보 주최 2023 사회공헌 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한 파트너 기업 역시 해당 성과를 지속적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시 민관협력 우수기업 서울시장 표창’에 조아제약, 신세계 L&B, 효성, GS홈쇼핑, 올림푸스한국이 수상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후원인 대상’에서 중견/중소기업 부문(포르쉐코리아), 프론티어 부문(신한카드)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메세나협회가 기획하는 ‘한국메세나대회 대상’에 아모레퍼시픽이, 서울시복지재단이 수여하는 ‘서울시 사회공헌 대상 서울시장상’에 조아제약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부를 통한 ESG 경영을 계획하고 있다면 문화예술 분야에서 매년 실질적인 성과로 실천하고 있는 서울문화재단을 우선 고려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기업과의 공감대를 넓힐수록 공공기관의 예산만으로 추진할 수 없는 사업들로 진정한 약자와의 동행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협력 제안’ 기업설명회 관련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문의: 서울문화재단 제휴협력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